Vessel 엔딩이 좀 허무하네요 -스포
마지막 보스부터 말하자면 결국에는 플로어가 보스를 컨트롤하는게 아니고 스위치 점멸이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바뀌고 플로어는 그냥 그에 따라서 누르는 방식이더군요- 말하자면 스토리북에는 컨트롤룸을 자기에 맞게 변형시켰다고 하던데 결국에 그것까지 표현하기에는 제작사 골이 좀 떄렸는지 그냥 위처럼 묻고 넘어가지는 식이고.. 엔딩은 좀 허무한게, 보스를 보고나서, 내가 세계에 이것들을 끌여들였으니 위험을 감수하고 나 자신도 플로어로 진화하겠다라는것인데. 거기까진 좋다고 쳐도. 되고나서, 아니 되는 과정만 보여주고 크레딧 쫙 올라오고 나는 죽은게 아니요, 나는 등대요. 온 세상의 감각이 내 몸을 휘감는다 딱 한 문장만 보여주고 게임 타이틀화면으로 끝내버리는게 어딨냐는 말이죠--.. 뭐가 느낌이 쫙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