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습니다. 보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인생에 있어 이쪽으로 고민을 깊게 한 사람들에 대해 나름대로 작가가 담아내려 한 것이 잘 보였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삶의 의미를 아주 깊게 생각해 보신 분들이나. 학교시절에 타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괴롭힘을 받았던 분들이면. 더 내용이 이해될 확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삶의 의미나. 이 모든 존재의 본질에 대해서 고찰하게 되거든요. 살아가기 힘들수록, 남으로부터 받는 모든 스트레스를 대화나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으로(여기에는 괴롭힘과, 그에 대한 반항도 포합됩니다) 풀수 없는 이런 사람들은. 자기 내부에 최소 한가지의 무언가를 담고 그것에 매달려서 살아갑니다. 그것마저 부정해서 자기 자신을 평범한 일반인과 똑같이 끌어내린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