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재정비

라면군 2022. 6. 14. 19:08
   

 근데 옛날에 쓴 글을 둘러 보니 나도 참 많이 바뀐것 같다. 글을 삭제를 하고 블로그를 삭제를 하고 그러는 사람도 있는것으로 아는데 나 같은 경우 옛날의 내가 쓴 글도 썼던 것이니 그냥 인정을 하고 둔다. 어차피 중요한것은 현재의 나 아니겠는가.

 

 예로 중학교때 도대체 왜 교과과정으로 일본어를 필수로 배워야 하는지를 내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번은 그 OMR카드 뒷면에다가 내가 기억하기론 일본이 사죄를 해도 계속 신사에 참배를 하고(이 부분은 명확하지 않는다) 일본은 교과과정 필수로 한국어를 안배우는데 대체 우리는 왜 일본어를 필수로 배워야 하는가. 라고 썼던 기억이 있다. 뭐 지금 써보고 나니깐 그래도 맞는말 같은데. 그 당시 일본 웹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얘네들이 우리처럼 한국어를 제3국어 필수로 배우나 검색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그 때문에 그 일어 여선생에게 교실 밖에 나가있다가 들어와라고 들었는데 그냥 수업 끝나기 직전까지 한시간 내내 밖에 서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여선생에게 좀 미안해진다.

근데 미안하기는 하지만 어쩔수가 없는게 중학생따리가 먼나라 이웃나라 그 만화책 읽으면서 일본군이 짚더미에 창을 찔렀는데 숨어있던 묘령의 여자의 창자가 딸려왔다란 소리 같은걸 보면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이야 사회 분위기가 180도 바꿨지만 그 시절만 해도 한국 부흥기에 서로 도와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자 식의 굴러가기가 가능했던 시절이니 

 

이제는 왠만하면 정치나 그런쪽 이야기는 너무 심한 일 아니면 안하려고 하니 이건 여기서 끊고, 중학생 하니 생각나는게 그 한번 고소당한 일이 떠오른다.

그 당시 네이버 카페에서 판타지 무협 소설 텍본을 처음 접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게 그 당시 감정으로는 이렇게 무상으로 남들 보라고 텍본을 뿌리는게 너무 고맙고 신기해서 거기서 받았었던 것들 몇개를 나도 그 곳에다 올렸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그게 고소가 되서 경찰서에 갔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두려움에 떨면서 어머니와 같이 경찰서에 갔었는데 그때 형사와 어머니가 했던 대화가 아직도 기억에 난다. 형사가 상대가 현금 300만원 내놓지 않으면 절대 합의가 없다고 했다면서 이런 애들까지 고소하는 지독한 놈들이라고 말했던게 기억에 난다. 그리되어 합의를 안한다 하고 경찰서에서 열 손가락 지장찍고 나왔는데 나중에 엄마 손잡고 박카스 한박스 들고 그 형사에게 고맙다고 찾아갔던 기억이 있다. 기억하기론 기소유예였던가 뭔가. 어쨌든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 뒤에 기사와 커뮤니티에 요즘 작가들 중에서 글을 써서 돈을 벌지 않고 실력도 안되는 것들이 일부러 텍본같은걸 올려 공유하는 사람들 전부 고소해서 저작권 합의료로 돈 뜯어 먹으려고 작정하고 작업한다는 말을 봤는데 딱 이거로 보인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중학교 때인지 초딩때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아마 초딩시절일수도.

 곰곰히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실 그런 카페가 있다는것 자체가 되게 수상한데 지들끼리 함정식으로 만들어 파일 돌리면서 하는 함정이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은 무신인지 검신인지 검령인지 아마 2글자로 생각나는데 실력도 없으면서 저작권으로 열 몇살짜리 돈 뜯어먹으려 했던 그 작가와 출판사 법무법인은 전부 3대가 고통받다 대가 끊어져도 싸다.

그 당시가 한국에 저작권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가 신문 방송에서 처음 떠들고 난 후 민간끼리 민사가 처음 일어나는 시기였던걸로 기억한다.

 

어쩌다 여기까지 글이 이어졌는지, 어쨌든 일본어의 결말은 지금에 와서는 일본어를 배우려고 10년동안 벼른 채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외운 채로 쭉 이어지는게 지금이다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