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앨런 어웨이크 : 아메리카스 나이트메어를 다 꺴습니다.

라면군 2012. 5. 27. 03:20
   

이번꺼는.. 느낌이 꼭. 저번 앨런 어웨이크가 0.7편까지 지원했다면 지금 이 나이트메어는
1부의 스토리를 완결되는데 모자랐던 0.3의 스토리가 담겨있다고 해야할까요.

보통의 게임들이 1편을 내고, 확장팩을 내서 완결된 이야기에, 똑같은 세계관으로 이야기를 이어서 나가는 식인데.

이 앨런 어웨이크는. 이 오리지날이 초기 세계관 셋업과 전체 스토리라인을 잡기 위해서 게임이 너무 방대해지다보니 엔딩을 0.7의 수준으로 끝을 내고, 후기작이 나온다고 대놓고 광고를 했는데.

그 후기작을 막상 해보니 위에서 줄줄 말했듯이, 본 편의 이야기를 완전히 매듭짓기 위한... 핫픽스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보는데요, 아예 제작사에서 작심하고 이렇게 만들려고 플롯을 짰거나.
본편이 너무 잘 나갈것 같아서, 후편 판매를 노리고 대놓고 뒷편 광고를 했었는데. 제작사 여건기반이 갑자기 달라져서, 본편의 퀄리티만큼을 유지하되. 본편에서 부족한 0.3에다가 새로운 1 만큼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던거를
최소한의 0.3만큼의 스토리만으로 채워서 내보냈다는거죠.

 우선 맵을 너무 우려먹었습니다.
스토리가 타임루프에서 벗어나는것이니, 같은 맵을 계속 사용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너무 반복되다 보니 플레이어가 게임을 오래 하더라도 같은 곳에만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게임 플레이타임이 너무 적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겁니다.
 두번째로 새 무기 로테이션이 스토리 진행선상에서 너무 가까이 붙어있습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게임이 아주 짧다고 한것도 이 문제를 일으켰지만. 게임이 너무 짧다보니 새 무기를 제대로 써서 확인할 시간도 없이, 그 다음 새 무기가 나와서 다 알지도 못한채 다른것으로 바꾸게 됩니다.
 세번째로 그 무기 로테이션이 너무 짧은데다가. 스토리도 짧아서 맵 넘어가는게 많다보니 무기를 뭘 써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 새 무기를 집으면, 예전껀 버려야하는데. 이 새 무기가 좋은지 안좋은지 알수가 없어서 집어서 스토리 진행하다 구리면 처음 있던장소까지 되돌아가서 옛날껄로 주워야하는 짜증나는 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새걸 집어서 맵을 넘겨버리면, 다시는 옛 무기를 쓸수있는 기회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그래서 새로나온 무기는 다 버리고 오리지날 파워무기만 썼습니다 

나머지는 지금 너무 졸려서 나중에 생각나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