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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라면군 2024. 10. 19. 18:16
   

 

 

 사기업은 이제 지원을 안 하는 방향으로 갈까 함. 내도 의미가 없는듯.

 

이번에 포항에 가봤는데 이게 한국의 미래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음.

 

분명 시내인것 같고 4차선 대도로에 오거리에 사거리인데, 한낮 주말에 차가 안 지나다니고 더 중요한건 사람이 단 한명도 보이지가 않음.

 

유일하게 오거리에 두명 지나갔고 지나칠때 잠시 시간 되시냐길래, 보자마자 관상과 느낌에서 그 느낌이 와서 거리를 한발짝 두니깐 한발짝 거리를 좁히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뭐 필요한거 있냐고 말하니 역사라고 했었나 그 도에 관심이 있습니까 그 부류. 

 

지나쳐서 사거리에서 건너려고 하니깐 똑같은 집단에서 나온 인간들 2명이 또 말걸고 

 

거리에 사람이 대낮에 한명도 없고 열린 상점이 하나도 없음. 항상 보아오던게 있으니 그런 상황이면 상권이 구리거나 지역이 구려야 하는데 이건 4~6차선정도 중심 관통 대거리가 그러고 있으니 좀 충격이였다.

 

그 뒤에 일을 보고 버스를 타면서 딱 느낀건데, 버스 좌석의 99%가 전부 노인들임.

보통 근처에서 버스타면 지역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50% 정도가 40대 50대 중장년층이고 노인은 10%인가 1%대인가 할텐데 여기는 버스의 한두명이 캐리어 끌고 다니는 관광온 여자였고 커플이 2명정도 나머지가 전부 노인들이였음.

 

 아버지 말로는 니가 간데가 시내가 아니라서 중심지가 아니라서 그런다는데 

나는 좀...

 

특히 상권이 5시에 밥먹으러 나갔는데 전부 문닫아서 먹을데가 없었고, 한우 고기집 말고는 아무리 걸어도 편의점밖에 없었음. 웃긴데 거리 전체가 셧다운되있는데 편의점만 많고, 그 편의점에는 젊은 애 한명이 카운터 보면서 노가리 까다가 손님 오면 되게 짜증냄

 

와, 거리가 어느 급이 되면 어느 정도라는게 항상 봐 오던거에 박혀서 그런지 이 정도 거리에 이 정도 상권과 유동인구 거리가 가능하다는게 잘 안 와닿았는데. 나중에 도시 거리가 이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니깐 약간 충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