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을 써본다.
오늘 낄낄대면서 웹에서 만화를 보다 작성자가 써놓은 근황에 신보 서류 합격했다는 글을 보고 내 처지가 생각나 연령별 취업률을 검색했다. 검색엔진에 한국 그 위키의 청년실업 글이 나와서 읽어봤는데 청년 실업률이 10프로란 말을 봤다. 딱 보는 그 순간부터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당장 내 상황부터 그렇고 한국이 현재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상황과 분위기를 내가 전부 봤는데 고작 10%일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통계로 들어가봤다.
취업률만 보면 그 말이 맞다. 2020년 통계로 20대 취업률은 92.9p, 30대 총괄 취업률은 93.2p다. 근데 그 옆에 경제활동창가율이란 단어를 봤다. 보고 뭔지 찾아봤다.
이제 위 표를 다시 보자
30대 취업률이 93.2%인데 위 정보를 보면 30대 전체의 93.2%가 일한다는 말이 아닌것이 되고 계산해서 (1-취업률)에 비경제활동하고 합쳐서 계산하면 125825 중 72097이가 일 안하고 있다는 소리가 되고 이는 전체 30대 인구 중에서 57.3%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소리다.
그리고 또한 취업자 구분 기준이 조사에서 던저준 기간 중 최저 한시간 이상으로 일한 자 모조리 취업자로 집계된다는 점도 생각 해 볼 만하다. 집계 방식이 취업 조사시 지들이 정한 기간 중 한시간 이상 일하는 자는 모조리 취업자로 뺀 이후, 그 다음 그 나머지 중에서 그 기간 이전 한달 전부터 조사 기간까지 입사 지원서를 넣는 행위 이상의 행동을 했으면 다시 모조리 실업자 머리수로 빼고, 그리고도 남은 인간들을 모조리 비경제활동인구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위 계산 방식대로 처리하면 20대 총괄 일 안하는 인간들은 63.3%가 나오고 일 하는 인간들은 36.6%가 나온다.
위 취업 조사는 30대 총 6954619 기준 125825만 조사한 것이니깐 1.8%만 조사한 것이고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 블로그가 pc웹에서 나타내는 최대 크기 이미지 860픽셀 기준 16픽셀 부분만 조사했다는 말이 되니깐
30대 인구수를 나타낸 전체 길이 중 저 검은색 부분만 조사했다는 말이 된다.
물론 난 대학에서 통계를 배우지도 않았고 따로 공부한 것도 없으니깐 따질 입장도 되지 못하고 또 전문가와 공기관이 어련히 알아서 표본 뽑아서 신뢰성 있는 결과를 내 놨겠다고 생각하겠지 만!
그래도 내 평생동안 그리고 작년 대학 졸업 이후 계속 취업탈락하고 백수로 있는 일년 동안 그리고 일년을 초과한 새해인 현재까지 나에게 이런걸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으니 이 사람들이 대체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건 사실이다.
20대의 경우 평균 대학 졸업나이가 25세 이후이고 대학 재학 학업 수행 기간 동안의 학생 신분은 비경제활동 인구로 들어가는 것을 20대의 비경제활동 지분을 볼 때 고려해야 하겠고. 비경제활동 인구는 단순히 일을 안 하는 집단이라기보다는 금수저 등 돈이 많아서 일을 할 필요 자체가 없는 인간들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야 하겠다.
이런 상황을 보면 나아지는가? 내 상황이 절망스러운것은 그대로이지만 일 안해도 되는 인간들을 포함한 일 못하는 인간들의 비율이 60%인걸 보면 정말 쓰잘데기없는 위안이 되는건 사실이다.
무지성 학과공부만 하면서 이해 안가는것은 전부 모조리 머리속에 때려 넣으면서 졸업을 하니 취업이 간당간당한 나이이다. 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으니 길게 넓게 보라지만 그래도 답답한것은 어쩔수가 없다. 이해 안갔던 학과책이나 다시 펼쳐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