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7시 50분이고
방금 7시 34분에 국민카드 문자로 해외사용 알림이 날라왔다.
저게 뭐냐고? 카드 해킹으로 도난한 새끼들 결제 수법이다.
위에 보면 잔액부족 거절 2개 뜨고 그 아래 4.99달러 0.9달러 결제 되고 그 다음 잔액부족 뜬거 보이는가?
저게 저 도용범들이 모바일 게임 결제 패키지를 10만원짜리 5만원짜리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 순으로 비싼것부터 무제한으로 카드 한도초과로 앵꼬나서 잔액부족 승인거절 뜰때까지 긁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저 도용당한 카드는 내가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든 카드라는 점이다.
애매하게 신뢰도 떨어지는 웹사이트 결제용으로 국민은행 특정 통장 딱 하나 정해두고 거기에 비자와 마스터카드 국민 누리카드 체크카드로 연결한 후에 결제 직전에 결제 금액만큼만 그 통장에 채워 넣는 식으로 운용했다. 이러면 천벌맞고 대가 끊어질 도용범들이 해킹 또는 고객 카드정보 팔아먹은 회사로부터 입수한 카드번호로 결제 시도해도 잔액 이상 털릴일이 없으니 안전하다.
게다가 나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항상 그런 곳에 쓸 일 있어서 사용하고 난 이후로 찜찜할 때 마다 카드 재발급을 신청해서 아예 카드 리뉴얼을 해버리는데 이러면 사이트 등에서 이전에 결제한 카드 정보가 털려도 폐기된 카드 정보라서 결제 자체가 안된다.
가장 웃긴 점은 저 카드 최초 발급 때는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지금 전화통화로 분실신고 한 이후로 가만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에서 일어난 카드 도용 사고는 모조리 전부 내가 그렇게 의심하고 못 미더워했던 중국쪽 결제 사이트들에서는 단 한번도 안 일어났었고 모조리 대기업이 아닌 직구 사이트에서 사용한 카드가 털렸다는 것이다.
어쨌든 오늘 털린 카드도 재발급 한지 일년도 안 되는 카드고 그러한 특수 목적으로 결제를 일년에 한 두번 안 하는 카드니깐 결제 내역만 보면 어디가 의심되는지 특정이 가능하다. 참고로 컴퓨터 보안에 관련해서는 내가 유료백신 쓰고 방화벽까지 직접 관리하니 내 쪽 단말에서는 문제 생길 일이 없고 전부 결제한 업체에서 카드정보 랜덤으로 빼돌려서 돈 받고 팔았던지 아니면 무능하게 털려서 유출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애초에 발급받고 책상 위에만 쳐박아두고 밖에 가져나가지도 않는 특수 목적 카드인데 그러면 말 다 했지.
방금 카드 결제내역 조회를 위해 국민카드에 회원가입까지 했다.
보자, 8월 달력 20일 밑에 써있는 5.98이 카드 도용범이 사용한 $5.98 내역이다.
7월달 6월달에 사용 내역이 없다가
아 5월달에 메가(MEGA)에서 PRO를 결제한 내역이 있다.
4월달에도 한 번 있고
2월달에 www.jiggujiggu.com (직구직구) 결제 내역이 있다.
9일 내역도 동일하게 직구직구 결제건이 있다..
1월달은 더 없다. 이게 올해의 결제건 전부이다. + 카드 재발급 전까지의 추가 결제 내역은 글 하단부에 있다.
사용 안내 스티커도 안 뗀 카드이긴 한데 지금으로선 정확하게 언제 재발급 받았는지는 모른다. 왜냐면 지금은 토요일 저녁 8시니깐!
여기서 잠깐 카드 분실신고 ARS로 전화통화를 싹싹하게 잘 해준 국민카드 상담원 아가씨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전화 할 당시 내가 흥분해서 애플 건 결제에 혹시 가족이 아이패드 같은거 써서 그러냐고 물어본 상담사에게 이 결제카드는 내가 수상한 사이트 결제용으로 만들어서 특정 통장에만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이 결제는 무조건 도용이라고 그랬는데, 뭐 상담사야 메뉴얼대로 하는거고 나에게 자세하게는 말 안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 어쨌든 그 자리에서 토요일 늦은 저녁에 해외 결제 차단과 카드 재발급 신청, 그리고 평일에 본인이 아닌 도용 결제건으로 이의 제기를 하라고 안내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드린다.
이제 이 도용범 새끼들이 왜 토요일 저녁을 골라 이짓거리를 하는지 말해본다. 어차피 생각해 보면 이유는 뻔할 뻔자이다. 첫 번째로 도용범의 목적은 물건이 아니고 돈이다. 카드 정보 도난당하면 왜 국내나 해외에서 물건 결제를 하지 않고 맨날 모바일 게임 결제인 구글 플레이나 애플로 결제 날라오는지 알겠는가? 우선 한국 국내는 땅덩어리가 더럽게 좁고 카드 도용건은 특수 경제 사기범죄로 신용 밑바닥 낙인부터 특수 처벌까지 아예 특수 범죄로 다루고 있으며 CCTV등이 많고 대규모 카드사에 손해를 끼친다는 점과 사회 신뢰도를 떨어트린다는 점 등이 한데 모여서 도용범이 조져지기 때문이다. 그럼 해외 물건 결제는 왜 안하는가? 국내 카드사도 호구가 아닌데다가 이러한 도난관련 전표로 해당 금액을 안 내려는 회원과 도난 결제건이라고 인정을 안 하려는 해외 가맹점 사이에서 끼는것을 끔찍하게도 싫어할 게 뻔한 국내 카드사가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결제 이상 승인 내역이 발생하면 고객한테 전화 걸어서 물어보기 때문이다.
내가 커뮤니티 등에서 신한카드인가 국민카드인가 해외 현지는 고사하고 그냥 해외 쇼핑몰에서 처음으로 결제하니깐 밤에 고객님이 사용한거 맞으시냐고 확인 전화가 왔다는 경험담까지 본 적이 있다.
근데 모바일 게임 결제는? 이거는 그냥 일반적으로 다 하는거라서 쉽게 빠져나갈게 뻔하다.
그리고 온라인 결제를 통해 돈 세탁해서 바지사장 명의를 통해 돈 먹고 튀는게 깔끔하지 물건 사고 현금화하고 CCTV 피하고 제값 다 받고 당연히 도용범도 이런 짓보다는 온라인 상태서 돈만 빼서 튀는걸 원한다.
그리고 이제 대체 왜 카드만 털리면 대부분 구글 플레이나 애플 스토어 결제로 돈이 빠져나가는지 알려주겠다.
모바일 RPG중에 현금 결제로 인게임 재화를 받고 그걸 바로 유저간 거래로 옮길 수 있게 해놓은 병신 게임사 때문에 그렇다. 카드 도용으로 모바일 결제로 돈 다 털린 사람이 한두명이고 그 기간이 짧은가? 공기계에서도 돌아가는 모바일 게임 특성에 가입에 아무 아이디나 비밀번호만 있으면 그냥 가입이 되는 모바일 게임에 그 게임에서 현금 결제로만 얻을 수 있는 인게임 재화가 있고 그걸 유저 간에 아무런 제약 없이 거래가 되게 풀어 둔다? 그러니깐 카드 도난금이 전부 모바일 결제로 세탁해서 빠져나가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거래 제한 14일 정도만 두고 도난신고 들어오면 싹 회수하거나 거래 제한을 두고 도난 카드 결제 재화를 구매한 구매자까지 조지면 내가 장담컨데 도난 카드의 모바일 결제건은 싹 사라진다.
어쨌든 정리하자면 도난 카드 결제건 중 올해 결제는
www.jiggujiggu.com (직구직구)
또는
메가(MEGA) PRO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유 킥보드 결제건 31건이 있고
OHMYZIP 결제건이 2건 있다.
어디라고는 딱 집어서 못 말한다. 한국에는 사실적시 명예회손죄라는게 있어서 100% 사실을 말할 지라도 그게 사회 통념상이나 법관 눈에 그 사실이 고소인의 명예를 회손시키면 사실을 말한 사람이 조져지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카드 재발급 날짜도 모르기도 하고.
지금은 토요일 오후 9시. 이틀 후 월요일에 국민카드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카드 재발급 날짜를 확인하고 저 상기 2건에 대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다.
오늘 상담한 상담사도 대놓고 해외 결제건은 취소 못 받고 돈을 다 내야 할 수 있다고 말하던데
과연 나는 저 도난 결제건 2 건을 취소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추후 정보가 업데이트 되면 이 글을 업데이트 해서 추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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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월요일 10시 30에 국민카드랑 한번 더 통화를 했다.
우선 적어야 하는 점은 카드 재발급 시점이 2020년 12월 29일 이라는 것이다. 난 원래 1년 쯤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텀이 길었다. 상담내역을 정리하기 이전에 위 내용은 1년간 결제건만 알아본 것이므로 그 이전 결제건 정리부터 하겠다.
아 시부럴 결제 내역이 이용자 조회로는 2021년 8월 까지 밖에 안된다.지금 전화 한번 더 걸어서 확인해본다.
이런 젠장 2020년 12월 29일부터 21년 8월까지 결제 내역이 31건 있단다. 메일로 받아보고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다. 메일 최대 2시간 걸린다고 한다.
이런, 딱 보자마자 어디가 문제인지 보인다
LIME RIDE나 정기과금 KICC_3 피유엘피 그리고 씽씽_KICC_3 피유엘피는
길거리에서 시간당 결제 전기킥보드 앱으로 결제하면 날라오는것이고
그 외 OHMYZIP 결제건이 2건이 있다.
아래는 구글 검색 결과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 살면 어디가 문제라고는 말 못한다 위는 구글에 검색했을 때 나온 결과이다.
검색 결과들은 각각 지금 기준으로 4개월 전, 5개월 전 게시글로 보인다. 난 지구 전세계 1위 검색 포털의 검색 결과 이미지만 한장 붙였을 뿐이니 문제가 있다면 구글쪽이나 다른데 따지기 바란다.
이제 마지막으로 국민카드 상담원과 어떻게 해당 카드 도용 해외결제건에 대해 처리를 했는지 말하고 마무리하겠다.
우선 카드 분실 상담원를 통해서 해외 결제 이의제기 상담원으로 전화가 넘어갔고
거기서 도난건 사용 내역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처리를 했다.
안내를 '해당 이의제기는 처리후 수용이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서 금액 처리가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냐고 물어보니 해당 프로세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내가 예상하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우선 개인이 해당 결제건에 대해 카드 사용자 본인이 승인하지 않은 미승인건으로 카드카에 제기를 하면 카드사에서 해외 해당 가맹점으로 이의제기를 넘긴다. 그러면 그 해당 가맹점에서 그 정보를 받고 수용을 하면 거기서 종료가 되고 결제건은 취소가 된다. 만일 그 가맹점에서 이 새끼가 돈내기 싫어서 허위로 그런 것 같다거나 그러면 반박 자룔를 모아서 다시 카드사에 불복 소명을 낸다. 그러면 이제 카드사에서 그러한 처리 결과를 고객한테 통보하고 고객은 거기서 반박 자료를 검토하고 다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여 그런 식으로 분쟁이 계속 이어진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토요일 오후에 내가 카드 도난건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까지 했는데도 왜 가족 사용이 아니냐고 계속 돌려 묻고 그런지 알아챘다. 오늘 해외 도난승인건 이의제기 할 때도 나한테 하는 말이 고객님 이력 조회 결과 애플 결제 건이 한번도 없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던데 이건 바로 그거다
넥슨의 그 영광스러운 최초의 온라인 게임 항아리 깨기 확율 가챠로 상자까기가 게임에 도입이 된 후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모바일 게임에도 온데 전부 현금으로 확율깡 아이템 얻기 방식이 들어섰다. 그러다 보니 몇백만원씩 새로운 모바일 게임 계정의 확율 뽑기에 질러놓고 그게 다 꽝 나오면 계정 버리는 셈 치고 본인 미승인 결제 했다고 구라로 이의신청 넣어버리는 새끼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 커뮤니티 돌아다니면 환불대행 어쩌구 씨부리는 것들이 전부 그런 놈들이다.
어쨌든 여담이 좀 길어졌는데 이렇게 해서 카드 정지 신청 후 재발급 신청, 그리고 해외 카드 도난 결제건 이의제기까지 모두 끝냈다. 최대 3주인지 3달인지 처리 후에 문자로 알람 받기로 했고 애플 쪽에서도 평생 지들 쪽에서 사용하지 않은 사람 신원과 카드번호가 대뜸 5달러 도난 결제했다고 이의 들어오면 걍 문제없이 취소 해 줄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상담원이 말하는 투가 좀... 해외사용만 막아놓고 재발급 안하고 그냥 쓰라는 투로 말하던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것의 이면을 보아하니 카드번호와 결제CVC 털리는 인간들이 많아 보인다. 결제인증 이런거 다 필요없고 인류 역사상 HTTPS조차 뚫린 적이 없으니 통신 쪽은 거의 문제가 없고, 결국엔 결제 요청자나 결제 승인자 둘 중 한 곳에서 문제가 터져서 유출이 되는건데 PC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드나 애플 같은 모바일 쪽은 서명 정보 없는 출처 알 수 없는 앱을 깔지 않고 한국 사람들이 주로 안가는 이상한 사이트만 안 들어가도 문제 생길 일이 없으니 이상한 사람이나 사칭범이 보내는 이상한 링크를 누르지 않게 주의 하도록 하자. 예를 들면 뜬금없이 문자로 어제 택배 도착 위치 확인 클릭 이러면서 링크 보내는거 이런거 누르지 말라는 소리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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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추가분
귀찮고 까먹어서 안 적었었는데
위 글 쓴 뒤 한 일주일 뒤에 문자로 취소처리 되었다고 문자 받고 전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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