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히로이찌 랩터 500w... hec 코리아->as 제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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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0일에 귀 상가에서 근 백삼십만원짜리 컴퓨터를 견적상담받아 조립해간 사람입니다.
이 조립컴퓨터... 구입한날 사용할때부터 이상한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그날 비싼 컴퓨터 샀다는 생각에 신나서 고사양게임 하나 받아 풀옵션으로 맞춰놓고 한판을 하니
1분간 프리징이 일어난 다음 윈도우에서 사진 미리보기가 죄다 이상한 이미지로 다 바뀌는등 윈도우가 아예 꺠졌었죠[..]
그 당시에는 컴퓨터 산 날 고장냈다고 엄청나게 혼날까봐 부모님에게 말도 못했었고, 내가 괜히 풀옵션 돌려서 컴퓨터 중 부품이 맛이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A/S 넣을 엄두도 내지 못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멍청한 생각인데 말이죠.
어쩄든 그후 2년간은 계속해서 참고 썼었습니다. 계속해서 게임 중 팀포2는 그래픽카드가 아예 작동이 정지해버려서 블랙아웃이 되거나 배필3 45분 플레이하기만 하면 cpu 전압 0x00000101 BSOD 에러가 뜨면서 아예 맛탱이가 가버리고
그 와중에 한번은 메인보드 전체가 쇼크를 먹어서 usb스틱에 바이오스 펌웨어를 넣어서 복구까지 해야 했었죠.
그리고 올해 3년째. 도저히 참다참다 못해서 부품을 다 갈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gtx260을 gtx660으로 갈아끼웠는데 그래도 똑같은 문제가 뜨더군요.
그 다음엔 토렌트때문에 1테라 하드가 맛이 간건가 싶어 SSD도 질러서 OS를 깔았는데도..
메모리 4G를 더 사서 8기가로 증설을 해도...
OS를 64bit로 바꾸고 몇번을 재설치를 해도...
그래도 계속 게임 중간에 블루스크린(이거 그냥 블루스크린도 아닙니다. 블루스크린 자체가 중간에 프리징되버립니다. 최근엔 덤프파일 얻으려고 윈도우 설정을 했더니 디스크 초기화 중에 아예 블루스크린조차 서버리더라더군요)이 뜨더군요.
온도측정 프로그램은 정상이라고 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케이스도 7~8만원짜리로 갈아끼워 팬을 정면,위측에 다 추가했는데도 변함없이 블루스크린...
사람 미치고 환장하겠더라더군요. 용산까지 들고갈 시간도 없을뿐더러 1년 as기간도 지났고. 부모님 눈치도 보여서 갈수조차 없고..
그러다 오늘 이 글을 보았습니다 http://tshoo.tistory.com/156
히로 랩터 500w이 뻥파워라고 하는 글을요 [..]
블루스크린은 파워하고는 관련성이 없다는 말만 믿은 저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더군요.
http://www.heckorea.co.kr/sub/notice_view.asp?idx=157&page=1&searchField=&searchValue=
그보다 더 한것은 이 일이 이미 한번 크게 터졌었을뿐더러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기간을 이미 2012년 5월에 끝내버렸다는 것입니다.
귀 상가에서 전부 추천받아 조립한 컴퓨터를 받은 저로써는, 애초에 파워 문제는 블루스크린과 관계없다는 말을 믿고 제껴놨었기 때문에 이 파워가 그 파워인지조차 몰랐었습니다.
후.... 지금 아직 안 갈아치운 부품은 i5-750이랑 p7p55d 메인보드 두개인데...
지금 심정은 3년간의 모든 문제가 99% 확율로 이 뻥파워 때문에 일어났다는 쪽으로 굳어가는 중입니다
이 일을 정말 모르셨나요? 저 블로그 글을 보기에는 크게 난리가 났던 사건처럼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영수증을 뒤지든 구입기록을 뒤지던 하셔서 랩터 500w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화로 유통사에 교환신청하라는 말 한마디정도는 해주셨어야 했던것 아니셨나요.
...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유통사에 메일은 보내 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자기네 공지에 올린대로 다른 제품으로의 교환은 해주지 않고 A/S만 해준다고 답변이 오겠죠.
그렇다고 3년동안 개고생시킨 이 쓰레기 파워는 더 이상 거들떠 보기도 싫고 말입니다. 후우...
... 지금 생각해보니 이 파워, 쿨러 소리도 제트기 지나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심한 소음이 낫었던 기간이 있었네요
어떻게 그 점을 안 의심했었는지..
어쨌든. 이미 a/s 기간도 다 지났고.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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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제가 몇칠전. 문제가 생기던 컴퓨터를 조립했던 용산상가가 홈페이지로 쓰는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기도 싫고 해서, 설명글은 저 복사글로 대신합니다.
사실 저 상가엔 잘못이 없다는 점을 잘 압니다. 설사 미리 알았다고 해도 알려줄 의무도 없었을뿐더러
그럴려고 해도 여러가지 애로점들이 있었을게 뻔하죠.
이메일로 먼저 문의를 넣어봤는데 이틀이 지나도 답변이 없어서 헥코리아에 전화도 집적 해 봤습니다. 남자분이 되게 퉁명스럽게 받더군요.
뻥파워라고 대놓고 말을 못하겠어서.. 문제가 있는 500w라고 말을 해도... 어떻게 직접 입으로 묻는 질문 이외에는 전혀 설명이나 절차를 말해주지도 않았습니다.
물어본 결과로는..
이쪽에서 보내는 택배도.. 돈을 집적 내고 선불로 보내야 하고.
기간 지났으니 교환은 꿈도 꾸지 말며, as만 해서 처음에 광고한 스펙에 있는 기능만 추가해서 같은걸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바로 슈퍼파워사 630w로 새로 샀습니다.
미쳤다고 3년동안 블루스크린 참고 써가면서 온갖 고생을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새걸로 바꿔줘도 그걸 써줄까 말까인데. 저 쓰레기같은 허위광고 제품을 원래 광고한 스펙으로 올려서 as해준다고 해서 그걸 미쳤다고 계속 쓰고 앉아있겠습니까?
막말로 바꿔서 온 제품 갑자기 폭발해서 부품 다 쇼트나서 망가지면 그건 누가 책임집니까?
뭐 더 생각하기도 싫군요.
뭔가 계속 속은느낌이 납니다. 허위광고 해놓고 상위제품교환은 기간 딱 정해서 그 이후로는 안해준다고 하는것부터, 내가 3년동안 고생하고 쓸만한 비디오카드며 케이스 갈아치운 비용은 대체 누가 보상해주련지 말이죠.
as-기능추가는 저쪽에서 최소한으로 제공해주는 보상이고. 저쪽 귀찬게 되는 일인만큼 받긴 받을겁니다.
하지만 이제 저쪽 제품은 꼴도보기도 싫군요.
어떻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파워를 다 간 지금 문제는 저 파워가 확실합니다.
파워 갈고 나서
메인보드에서 키기만 하면 아예 먹통이였던 cpu 오버클럭메뉴도 정상작동하기 시작했고
mohw, 배필3 어크3등 키기만 하면 블크뜨던 겜도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군요.
*추가점
택배비, 이쪽에서 선불로 보내면 저쪽에서도 선불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우체국 선불택배로 보내놓으니, 이쪽으로 착불로 보내더군요
저쪽이랑 더 왈가왈부 하기 싫어서 돈 떼인셈 치고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