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타지

카디스 5완 결말. 스포

라면군 2011. 3. 26. 18:43
   


방금 마지막 5를 다 읽었습니다.
약간 허무하달까....

작가가 만들어낸 이름들이 많이 나오는데다가.. 떨어진 챕터에 떡하니 설명없이 그 이름만 쓰는 경우가 많아 이게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특히 신과 관련된 판타지는...)

마지막 부분에서도 갑자기 '페라세스'를 던져주니 이게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겠더라더군요.

결말은 주신을 깨워 끝을 보려 하고

주신은 2가지 선택을(사실 3가지) 하라고 합니다.

세계를 다시 만들어 새로 시작해서 거기서 살던지.(그래도 죽지 못함)

세계를 끝내고 너도 죽던지.(대신 죽더라도 영혼의 세계에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한것을 보아 차원적 파괴가 아닌듯 합니다.)

선택을 하지 않고 이대로 있을지. 그리고 이에 따르는 대가는 영원히 치러야 한다고 하고.
그 대가는 선택을 하고 난 뒤에야 알려준다 합니다,

주인공은 세계가 이대로 흘러가길 선택합니다

주신은 그것을 듣고. 전쟁의 신 이비스를 균형잡는 일에서 강퇴시키고, 세계가 계속 이대로 흐를것이며
모든 흐릅이 끝났을때 다 심판받는다고 선언합니다,(기독교의 세계의 끝 정도)

선언후 주인공은 주신에게 이제 그 대가를 알려달라고 하고 주신은 '알고싶으면 죽어라'고 하고 사라지죠.

주인공은 그 뒤 한번 죽고나서 더 이상 죽지 않게 됩니다.(재생 -> 불사 [불멸?])

그리고 뭐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요정은 시에라로 판명나고, 주인공을 영원히 따라가게 되죠.
또한 주인공은 현 세계가 끝나도 죽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새로운 세계에서 영원히 이비스 대신 균형잡는 일을 하게 되죠.

...그게 끝입니다.

안죽는게 끝. 하함하함하하ㅏㅎㅁ마핳마핳ㅋㅋㅋㅎㅋ

그리고 블로그 글제목에 '스포'라는 말 한마디도 없이
'아 ㅠㅠ 너무 슬픈데 세이라가 요정이 되어 영원히 카디스 옆에 잇어서 참 잘댔써여' 하는 ㅅㅂ들은 개념좀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