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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배송비 결국 면제받고 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라면군 2014. 1. 8. 15:48
   



 이번  2014년 2월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비씨글로벌 아마존 무료배송 프로모션 말입니다.
슬슬 1월 8일(오늘)쯤이 되니깐 아마존에서 이제 살만한 물건엔 중간속도-배달옵션을 빼버리기 시작하는군요.

 아마존엔 배송종류가 느림, 중간(
expedited shipping), 빠름 이렇게 세가지가 있고 프로모션 배송비 제외는 중간만 적용된다는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저는 최근 잼 만드는데 필이 꼽혀서 
 부랴부랴 글로벌카드 만들고 장비들을 사모으기 시작하는데, 아뿔싸. 오늘 Ball 병조림 잼 보관병이 50% 할인하는데. 이놈들이 저번주까지만 해도 중간속도 배송을 지원하다가 오늘 보니 없애버린것 아니겠습니까.

ball 병하고 뚜껑까지 해서 3만원인데, 배송비를 30만원 물수도 없는일이고. 어차피 이것만 사면 아마존에서 징징거려가면서 까지 살만한 물건이 없는 상황이라 눈딱감고 헬프챗으로 가서 3시간동안 라이브챗으로 귀찮게해서... 결국 배송비 30만원 면제받고 물건값만 내게 되었네요.

 미국 아마존 고객응대는 진짜 한국 보통 고객응대하고 격이 다릅니다. 
 인터넷 회선을 넘어 저쪽의 모토가 여기까지 느껴지는데, 그것이 무엇이냐고 하면.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고객의 요구가 정말 비정상적이지 않는 한, 뭔 짓을 해서라도 원하는것을 들어줘라. 이게 느껴집니다.

 이번 라이브챗의 경우에는 비씨카드 프로모션 중간단계 배송옵션이 없으니깐, 결국 상담원이 아예
배송부서에 집적 연락해서 배송비를 면제해줬지 뭡니까.

완전히 상담원 = 아마존 인것만 같습니다.
 바로 거기서 차이점이 느껴지는데, 아마존이나 오리진 등 이때까지 제가 접촉한 모든 미국 상담원은 모두 상당한 '권한' 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자기가 자기 회사의 얼굴을 대표하고 있다고 자각하고, 무슨 요구가 있으면 자기 권한으로 처리합니다.

뭐,, 제가 그렇게 고객센터 전문가가 아니니 이건 이쯤 하고.

위 말대로 요즘 장비들을 좀 많이 샀는데.
기회되면 글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all표 병 번들하고(뚜껑까지 포함한 유리병 12개 세트가 싼게 7천원. ㅎㄷㄷ)
팩틴하고 병조림 제작 냄비, 이렇게 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