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상식

Mre 두박스가 왔다아

라면군 2012. 2. 8. 20:38
   


 

하하 택배가 드디어 왔습니다.
뭐 하루만에 온거라서 그리 기다리지도 않았건만.

이 방부제 덩어리들.

남대문 상가에 가서 하나 팔천원에 전 남대문 상가 통틀어 3개 남았다던 그 mre를 두개 같은맛으로 사서 하나 까먹고 난후. 다른 메뉴란데 더 관심이 생겨서 좀 멀리가서 샀습니다.

AB세트 8만원.
가기 전에 대충 보니깐 3~4만원이라고 햇는데. 모든 상가 다 찍었는데 입을 맞춘건지 다 사만원이더라더군요.(딱 한군데 4만 3천원 빼고)

제 쇼셜스킬이 딸려서 뭐라고 값을 깍지도 못하는터라 두박스 팔만원에 구해왔습니다.

그러고 나니 돈이 4만원밖에 안남았더군요. 흐..
그중 친구 몬스터 하나 사주고 만원으로 수통하나사고 밥먹고 그 지역 찜질방 가니깐 딱 돈이 되더군요

잡소리는 이만 하고

Mre는 A,B 두종류가 있고. A가 1번부터 12번까지. B가 13번부터 24번까지 있습니다. 번호는 하나의 메뉴라는 말.

A가 채식자용이고 B가 잡식자용.. 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까보면 알겠지)
다 발열팩이 내장이라 물만 있으면 전부 데워먹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FRH,플레임레스 레이션 히터라고 해서 불 없이 물만으로 데워먹을수 있게 화학히터를 각 팩에 내장했다는 말.


날짜보는법은 이렇습니다. Mre는 대부분 줄리안식 날짜표기법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운좋다면 안그렇겠지만)
위의 XXXX. 즉 여기서는 9168이 포장일이군요.
맨 첫자리가 년도입니다. 즉 2009년이 된다는 말이고. 뒤의 168이 날입니다. 즉 2009년의 168번쨰일에 포장했다
라는 소리죠. 최종적으로는 2009년 6월 17일이군요.

줄리안 표기 나와있는 달력는 이쪽

가운데는 중간 검사일이고 이건 읽는법을 모르겠습니다 --
뭐 판 아저씨가 3년은 괜찬타고 했으니 괜찬겠죠.
최장 10년이니 뭐니 하지만. 그건 극저온에서 보관할시의 10년이고. 냉장고에 모조리 쳐박으실것 아니면 상온에서 3년이 맞는말입니다.



이건 TTI라고 해서 타임 앤 탬퍼쳐 인디케이터, 보관온도와 얼마나 제작시간으로부터 시간이 지났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스티커입니다.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비교부분이고 파라색으로 표시한 중앙이 목표부분입니다.
이 스티커는 MRE박스 외부에 붙어있고요. 각 스티커는 위와같이 비교부분과 목표부분이 붙어있습니다.
제가 목표부분이라고 한 파란색 부분이 시간이 갈수록 어두워져서 목표부분 색갈과 비슷하게 되어가고요. 거기서 더 오래되면 작은원이 더 짙어지겠죠
이 어두워지는 속도가 시간이 지나도 어두워지지만 주변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빠르게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 가운데 원이 더 어두울수록 MRE신선도는 더 나쁘다는 말이 되죠

즉, 가운데가 더 찐할수록 상태가 더 맛이 갔다

더 자세한건 이쪽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로서 쓸건 다 썼다. 남은건 먹는것뿐.
으.. 동두천까지 갔다오니깐 힘이 다 빠지네

혹시 서울주변에 밀리터리 샵같은건 없나..
남대문 수입 시장가도 죄다 카메라 아니면 후라이팬.. 볼것없던데
아는데가 없네, 아는것도 없고!

인터넷으로는 이게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서(받을 필요도 없고) 판매가 불법이라 구할수가 없을겁니다. 집적 가셔야합니다. 찾아보면 다 나옴!


P.s. FRH쓰면 카바이트 까스나옵니다. 이거 발암가스라 확실히 환기 시키면서 쓰셔야합니다
즉 집안에서 문 꽁꽁 걸어잠구고 했다가는 단박에 골로간다는 소리

P.s.2 mre에 수질정화알약인가 뭔가 있다는 소릴 들었는데 없는게 맞는건지를 모르겠네요. 남대문에서 하나 산거 까봤는데 음료 가루 2봉지밖에 없더군요. 이 가루 넣기 전에 물이 화학적으로 정화되길 기다리라는 말이 있는데 뭔말인지 이해도 안가고. 알약이라고 생각했던 흰거 2개는 껌이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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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 유통기한 체크기 넣었습니다.
사용동의도 받았고 2차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