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생각한 것과 현실은 다르니깐.
지금 생각해보면 5년 동안 정말 지옥같이 아침 9t7에 전부 책만 붙잡고 공부만 했었는데
지금 보면 왜 그랬나 싶다.
이제 대학 졸업하고 3년째 첫 취직 실패로 4년차인데 정말 중요했던 것은 요령이였던 것 같음
난 요령보다 실력으로 결과로 증명한다가 더 맞는 사람이였으니깐.
대학 5년동안 술을 마신 날이 열손가락, 아니 3회 이하였음.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에휴. 이제 서른 초반 아니 중반인가.
뭐 대학 직후에 세웠던 계획은 이미 다 박살났고
연애나 결혼이나 다 헛소리고 매일매일이 지옥이다.
지원도 이젠 그닥 하고 싶지 않음. 오토로 돌린거면 모를까 성격이 거짓 싫어하고 정직이 모토라 300자 500자 1000자 작성에 공을 들이는데 뭐 계속 떨어지니 이젠 별로. 사기업은 적성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이제 안 보고 공기업 보는데 공기업도 채용보면 답이 없음.
최근엔 험블에서 코딩사이트 한달권 나와서 그걸로 지난 25일인가 이걸로 이미 독학했던 파이썬 한번 다 밀고, 그 다음 go 끝장내고 오늘은 고랭을 통한 http 겟 포스트 등 헤더작성, 수신, 처리 등을 끝냈음.
차라리 공대가 아니고 문과가 나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쩝
그래도 포기하고 좀 내려놓고 뒤에서 바라보니 정신건강은 많이 나아진듯.
다행입니다.
뭐 그렇죠. 요즘은 그러면서 한국 뉴스로 나라가 딱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는거 보고 웃는게 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