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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속 사견 2번째

라면군 2024. 12. 12. 19:50
   

 

 이제는 조금 상황이 안정이 된 듯

중동같은 해외 전쟁도 그런데 이런 국내의 이런 이슈는 이런 곳에서 말 꺼내기가 조심스럽지 않다고 말할 수 없음.

 

 지난 3년간의 취업과 취직 도전 기간에는 아무래도 정치적 사견이거나 불특정 다수가 그런 식으로 반응할 만한 말은 안 하려고 했지만 이제 3년째 취직 완전히 망하고 정신적 여유와 플랜으로 넓게 보려 생각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지금 살기도 힘들고 어찌되던지 이젠 그닥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먼저 불법이라는 단어를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불법의 남용, 이에는 내가 보기에 크게 2가지 원인이 있는것 같다. 첫 번째는 한국 사람의 기질 자체가 그렇다는 것. 한국인 DNA자체가 순종적이고 시스템 아래서 운명과 규칙을 받아들이고 사는 기질이 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 입에서 허거운날 튀어나오는게 이거 불법이에요? 하는 질문이다.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해서 코쟁이 양놈들은 이거 해도 되요? 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한국인은 이거 불법이에요? 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여기서부터 갈린다. 

오히려 한국인은 규제, 규정, 제한 등 목에 쇠사슬이 걸려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다 똑같던데 신분제도에 의한 유산은 아닐까.

더 깊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 끊음.

두 번째는 파워, 권력이 행정, 정부 뭐던간에 시스템으로 너무 넘어갔다. 뭔 규제나 제한을 만들던 이에 대한 반대 피드백이 이 전무하니 없어도 되는 규칙이나 위에서 찍어 누르는 규제 등으로 사람들 하기 싫어하는것까지 이제는 강제로 시킨다.

왜 이런 말을 꺼냈냐 하면 이런 기조 속에서 나온게 불법 계엄이기 때문이다. 불법 좋아하는 민족답게 저 불법이란 접미사를 어디에나 같다 붙이면 거의 만사형통급으로 통하는 매직워드나 다름이 없다. 

 계엄은 대통령 권한이다. 여러 말을 하고 싶지만 이를 줄이고 줄이면 헌법은 방향성을 나타내는 성향이 짙다고 본다. 헌법에 국회의원을 보면 청렴하고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되어 있는데 당신 가슴에 손을 올리고 저들이 한국의 미래와 한국인의 이익을 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럼 뭐 그건 불법 국회의원이라고 불러야 하나? 다 말도 안 되는 그짝식 말장난이다. 

 

그 다음에 나온게 내란이다.

내란은 듣자마자 한숨이 나오더라. 이 주제에 대해 그쪽인 친구가 내란과 국가전복을 말하길래 내가 걔한테 한 말이 있다. 진짜 내란이고 국가전복이라고 치고 그게 성공했다 한다면 그럼 윤석열이 아프리카나 북한처럼 어디 군사독재를 하면서 헌법과 법을 뜯어고쳐서 평생 대통령 해먹겠냐고 니 생각엔 진심으로 그게 가능이나 한 것 같냐고 물어보니 대답이 없더라. 친구는 그래 얘도 고생 많이 하고 좋은 점이 많은 친구이긴 한데 삶이 피기 시작하니 본성이 나오는건지 약간 그쪽 특성인지 불리하면 대답을 안하거나 갑자기 주제를 돌려버리기 시작한 친구다. 어쨌든 그 말 듣고 조용히 있길래 내가 그 다음으로 말한 말이 윤석열이 진짜로 국가전복을 시도했으면 외국 외부에서 용병을 구해왔어야 하지 않냐고 진짜로 군사독재를 시도했으면 장교 장관들 같은 군사수뇌부는 둘째치고 일단 말단 병사부터 말을 듣겠냐고. 또한 한번 시스템이 민주주의가 되면 독재로 가면 다 들고 일어나는게 정상이고 지금도 한국 꼬라지가 시위에 집회에 개판 오분전에다 한국인 성깔머리에 전국에서 다 들고 일어날게 뻔한데 그게 감당이 되겠냐고 말하니 할 말이 없는지 말을 안하더라. 당연하지 내가 한 말이 맞는 말이니깐! 

 

 지금 어디까지 뭘 썼지. 불법계엄하고 내란인가.

우리는 참 웃긴 시대에 살고 있다. 옛날 2000년도 한국 황금기 시절 이전 그어 놓은 선에 대해서 그 선을 넘을락 말락 또는 그 선을 넘었는지 애매하여 판단이 불가능한 짓거리를 하면서 그 선을 그은 목적과 이유 측면에서는 완벽하게 아웃이지만 나는 잘못한거 없으니 나한테 뭐라고 그러는 니들이 간첩이고 매국노고 어떤 집단X라고 싸잡아서 공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떤 이념을 주장하면서 주장인과 주장 주체가 없어 그 이념의 논리적 허구와 비합리성의 반박에 대응해야할 책임을 지는 이는 단 한명도 없이 오로지 이념 창시자나 주장자처럼 행동하지만 본인은 찬동자일 뿐이므로 방어야 대한 책임이 없다고 회피해버리면서 그들 집단으로서는 반대 또는 반박자에게 몰려서 다구리를 놓아 침묵시키는 다수의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미는 말도 안되는 이념이 국가 전반에 받아들여진 그 이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팩트 타령하고 울부짖던 인간들이 죽은 이후인 포스트 팩트[Post fact]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줄인다. 이 취직실패 3년의 지옥같은 기간이 지나고 난 이제 이 나라가 어떻게 되던지 관심이 없고 남들에게 말해주고 싶지도 않다.

 

주제로 돌아와서 불법 계엄을 말하고자 한다면, 민주주의 하에서 대통령을 선출했고 그 대통령 딴에 지 생각에 헌법에 적시된 명분이 현 상황이라서 했다고 하면 거기서 끝난 문제다. 불법을 말하려면 그 인간이 사실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다른 목적이 있어서 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난 이후에 말해라.

마찬가지로 내란, 전복같은 극단적 주장을 펼칠려면 뇌피셜이나 자기 이익에 맞게 선동 또는 몰아가지 말고 극단적 주장에 맞는 강한 증거를 보여라. 

내가 볼때는 이 윤석열씨는 이제 와서야 자기가 선출된 의미와 그 당시 받았던 기대에 대해 좀 행동해보려는 것 같은데 하려면 뭘 진작에 해보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황상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기 상황이 안 좋으니깐 이제 와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또 모른다 보이는 것 외에 다른 이유와 환경변수가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결국에 와서 돌아가는 꼬라지와 표면적 상황 그리고 뉴스만 보고 알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결국에 와서는 결론적으로 이전 글에서 주제와 결론으로 말한 대체 윤석열씨의 의중과 생각이 무엇이었냐로 다시 귀결된다. 

 

내가 볼때는 결국에는 지금 황금기때 우파라고 하던 집단과 정신은 싸그리 갔고. 지금은 다 한패가리면서 전부 책임회피 연극식으로 그것들 다 도토리 키 재기이다.

내가 볼 때는 시스템이나 규제 규정이 문제가 아니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 그 자체가 문제다.

 

결국 나중에 이 사건에 대해 역사에 뭐라고 기록되는지 그 평가가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