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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아빵 2부

라면군 2024. 5. 5. 23:49
   

 

https://beagod.tistory.com/787 

본 글은 위 1편 글의 후편

 

-어차피 씹덕이라면 차라리 승리한 씹덕이 되어라-

 

그래서 gs앱으로 재고 확인한 시각이 자정이였지만 그냥 자전거 타고 편의점으로 돌격했습니다.

 

 

-방금 있었던 당신의 재고, 이젠 없음으로 대체됨 

 

 

이번에는 계산대 포스기 블아 노래소리를 제대로 촬영했습니다.

 

 

 

전리품

 

 사고 나서 너무 많이 샀나 싶더라더군요. 

한정이 무서운게 한번 돌아가버리면 정신 차리기 전까진 이상함을 느끼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점에서는 어차피 6월 7월도 할끄니깐~ 미리 스탬프 찍어놓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지나고 나서 지금 보니깐 이월 여부가 불투명하더군요.

참고로 뽑기 경품이였던건줄 알았던 증정품 증정은 증정 자체가 뽑기가 아니고 꽝없는 100% 당첨에 증정품의 내용이 뽑기였다는 사실...

 

매장 바로 나오고 나서 2번 돌렸는데 2개 다 화일이 나왔습니다. 뭐, 남은건 킵하거나 이거 클리어파일 빠지는 속도가 더 큰데 기다렸다가 해볼까 하고 스탬프 3개는 냅뒀습니다만.

네, 내일 자고 일어나니 그냥 다 나가고 아예 이벤트 페이지를 내렸더군요.

일부러 그런건지 블아가 중간이 없습니다. 햄버거와 무신사였나 무슨 몇십만원짜리 의류 브랜드로 콜라보가 왔다갔다 하질 않나. 저번 이디야는 긁을때마다 전부 꽝이여서 개같음을 느끼게 하더니 이번엔 무슨 긁을때마다 당첨이질 않나. 이쯤이면 일부러 즐기는 중인가 싶을 정도.

 

어쨌든 이제 나머지 2종의 빵도 샀으니 이제 저 2개에 대해서만 작성하면 블아빵 4종 (공식발표상 추후 2종 신빵 추가 예정임) 전부에 대한 평가를 다 한 셈입니다.   

 

사실 지금 2개를 다 먹어봤습니다만. 먹기 전 사진 찍어서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세 내용은 근시일 내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미카빵과 카즈사빵에 대한 평가입니다

 

 

먼저 카즈사의 달콤한 쿠앤크 빵쿠아즈

 

 

 

 

 음~ 여미 초코 크림파이. 일자 딱딱하고 달콤한 두개의 초코샌드 사이로 비치는 오레오 크림

 

그냥 먹자마자 딱 든 생각이 비싼 고급 초코파이였음. 딱 그게 맞는듯 

크림은 오레오크림인가 처음 먹었을땐 몰랐는데 오늘 까보니 쿠키가루 든 크림임.

블아빵중 제일 띠부실 봉지에 빵이 많이 달라 붙어있고 이것이 떨어지지가 않음.

 

 

다음은 미카빵 

정식 제품명은 미카의 한입가득 딸기 롤케이크

 

솔직히 어제 처음 입에 넣고 존노맛이라고 욕했는데 오늘 사진찍으려고 하나 더 까서 먹어보니 그렇게 욕먹을만한 정도는 아니였음.

 

참고로 카즈사빵은 제조사가 호남샤니인가 저번 크림빵 2종 제조사인 샤니와 이름이 비슷하니 자회사나 계열사 그런거일것 같고 미카빵은 제조사가 삼립임. 어제는 그거 보고 아 그렇구나 했는데 지금 다시 하나 먹어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듯. 그냥 뭐랄까, 욕 안먹는 최저선을 맞춘것 같은 느낌. 다른 라인업 가격이랑 빵 크기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상한것 같지 않기도 함.

 

 

얘는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겨서 나옴

 

 

단면은 이러함 

그냥 일반적으로 덜 단 카스텔라에 욕먹지 않을 정도의 크림을 바른 느낌

그래서 그런지 카스텔라의 퍽퍽함이 겹쳐 전체적으로 목이 메일 정도로 퍽퍽함. 

 

 

 

 내부는 이러하다

 

 

제조사는 저러했음.

솔직하게 맛이 없지는 않음. 크림을 더 넣었어야 하지 않나. 이게 게임내 롤케익이 쑤셔박히는 미카의 고통과 고뇌를 양많고 퍽퍽함으로서 표현한건지 아니면 제조비를 아껴서 그런건지 모르겠음.

 

 

<총 평가>

 

 [가성비 따지지 않고 처음 입에 넣었을 때의 생각]

 

나기사 얼그레일모찌롤

-기존 모찌롤에 얼그레이 시럽을 탔음, 기존에 있던 라인업이라 품질이 나쁘지 않고 그냥 기존 모찌롤 품질과 동일하다.

레이사 블루베리샌드케익

-위 제품과 동 회사 제품이라서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뭔가 부족하다.  

미카 딸기 롤케이크

-맛이 왜이래.

카즈사 빵쿠아즈

-비싼 고급 초코파이.

 

 [가성비를 따지고 2회 이상 먹었을 때의 평가]

 

나기사 얼그레일모찌롤 3800원

-기존 크림 제품도 엄청나게 단데 여기다가 얼그레이 시럽을 추가하니 버티질 못하겠다. 

레이사 블루베리샌드케익 3000원

-한번만 먹었음. 

미카 딸기 롤케이크 2000원

-다른 블아빵 라인업이 이상해서 뭔가 밥 대신 먹으려면 이 빵 밖에 없음. 오늘 먹어보니 그렇게 나쁘진 않았음.  

카즈사 빵쿠아즈 2000원

-맛은 있는데 2000원에 이정도면 크기가 매우매우 작다고 생각함. 가성비 제일 구림.

 

 

만일 4개중에 몇 개만 단 한번 사먹겠다 그러면 나기사 얼그레이모찌롤이나 빵쿠아즈를 추천함.

밥 대용으로 때우는 용도면 미나 딸기 롤케이크가 낫고

많이 사야 한다면 빵쿠아즈를 사는것이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