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상식

통계청의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제공

라면군 2023. 12. 29. 17:19
   

 

 1. 개요

 

 - 그래서 이 자료가 뭡니까?

 

 

 통계청이 2021년 말부터 게시를 시작한 간행 통계

 

- 코호트가 뭡니까?

 

MZ, 2030, 영포티, 사팔육 또는 오팔육을 들어 보셨을것인데 그것과 동일한 개념으로 

 

 분석통계를 내기 이전 단계에서 원 데이터를 모을 때 이미 어떤 특성이나 요소를 가진 집단으로만 모아놓은 것을 코호트 분석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세대별 특징이나 흡연자별 특징 또는 빨간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음료수를 많이 사는지 등 특정 집단의 행동패턴을 보고 마케팅 방향을 결정하는 등에 코호트 분석이 쓰인다.

 여기서는 1983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그리고 남성 여성으로 분류해서 통계를 냈으므로 이런 종류를 출생세대별 코호트(Birth cohort)라고 한다.

 

2. 자료

 

2022년+기준+인구동태+코호트+DB+제공+보도자료.hwpx
4.98MB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제공.pdf
3.72MB

 

 

-통계청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20300&bid=204&act=view&list_no=428875

 

-KDI 경제정보센터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46563&pg=&pp=20&topic=O

 

 

3. 자료 중

 

 

 

< 국내 거주자의 혼인 여부 현황(’83’95년생) >

- 현재 한국 출산율의 주요 세대의 출생연도별 혼인 비율

 

 

< 국내 거주자의 연령별 혼인 현황(’83’92년생) > 

- 출생연도별 각각 언제 결혼했는지

 

 

< 기혼자의 자녀 출산 현황(’83’95년생) >

 

- 출생연도별 기혼자가 과연 애를 가지고 있는지

 

 항상 애를 안가져서 이 난리가 나는게 아니고 결혼 연애부터 안하니깐 못하니깐 이 꼬라지가 나는 것이며 사회가 이 부분에 침묵하는건 세대 성별 권력 착취 갈등에 따른 침묵이라고 생각했는데 94가 현재 시점에서 딱 30이고 이를 기점으로 생각해보면.

 

 

 

 

자 봐라. 내가 통계청 긁어서 만든 표이다.

빨간색 박스 부분이 위 1983~1995까지의 세대의 머리수이고 본격적으로 인구절벽 호들갑이 시작된게 뒤에 파란색 ∆ 감소가 미친듯이 일어난 부분이다.

30 후반이 바로 빨간색 박스의 앞부분이고, 내가 바로 앞글에서 내가 포함되고 취업이 안되서 정신병 걸리겠다고 한탄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주받았다고 하는 세대가 저기 빨간색 박스 뒷부분인 30 초이다. 

 

보면 지금 저 구간은 베이비붐 시대와 그 전 세대로 인구수 감소는 아예 일어나지도 않은 구간이고 이 구간의 인구로 무슨 통계를 내 봤자 특정 변인이 없으면 무조건 결과가 평평하게 나오거나 91년생부터 출생이 폭발했으므로 오히려 이 구간에서 점프가 일어나야 하는 부분이다. 특히 결혼과 같이 인간이면 다 똑같이 영향받고 선택 결정하는 부분이면 더 그렇다고 본다.

 

근데 다시 위로 올려봐라. 역피라미드가 그냥 일반 역피라미드도 아니고 절벽을 향해 돌진하는 날카로운 모양새이다.

이게 무슨 의미겠는가? 내 분석이 맞았다는 소리다.

 

지금 통계가 한정되어 있어서 83년생 위쪽으로 추세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결혼 결정에 나이가 큰 영향 요소로 작용하여 그 비율로 곱해진게 저 역 피라미드이고 저게 자연스러운 결과일 가능성도 생각을 해 봐야 하지만 난 그게 맞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 저기다 뒤쪽 인구감소 구간 파란색 동그라미가 직격타로 꼽히면 아주 볼만해질 것이다.

 

그리고 보면 애를 가진 비율도 아래로 갈수록 줄어드는데, 이것도 키우기 힘들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고, 또는 위와 마찬가지의 논리로 애를 가지는데 나이가 중요 요소로 작용해서 그럴수도 있다.

 

결국에는 밑의 층의 비율과 통계 형태가 시간이 더 흘러서 위로 이동했을때 유지가 되는가 변화되는가 봐야 할 문제이다.

 

여기서 83 이전 추세를 봐야 더 정확한데 지금 자료도 없고 내가 거기까지 하고 싶지도 않다.

 

 

 

-이어서

 

 

< 기혼자의 첫째아 출산 연령대별 현황 (’83’92년생) >

- 이 사람들이 대체 첫째 애를 몇 살때 낳았는지

 

 

< 기혼자의 혼인·출산 전후 직업변동(’83’95년생) >

- 성별별 결혼때 직업이 있는지 백수였는지, 출산 후 성별별 구직상태가 어떻게 되었는지

 

< 성별 경제활동 비중(’83’95년생) >

-마지막으로 30대 청년 출생년도별 구직 상태 

 

 

30대 무직률이 절반이라더니 여기는 그보다 낮네.

뭐 항상 통계 방식이 한달에 한시간 일해도 구직으로 쳐 와왔고 이 조사에서 경제활동 참고란에 

'무급 가족종사자, 농림어업 생산활동경영인, 무등록사업체 및 4대보험 미가입자 일자리는 포함되지 않음' 라고 써 있으니 이 부분들을 감안해야겠지만. 

 

 참 살기 힘들다. 

이번 년도에는 취직이 되던가 아니면 뭐라도 잘 풀려서 좀 먹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보신 분들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