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상식

너만 오면 고

라면군 2023. 5. 31. 23:48
   

 오늘 우연찮게 허츠워라는 게임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이게 겟앰을 만든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회사 이력을 찾아가니깐 가관도 아닌데 겟앰 말고는 다 말아먹었다고...

 

 내가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최초로 빠지기 시작한게 그 겟앰이였다. 이젠 추억이지만.

특히 권총 들고 뭔가를 쏘고 우주방어를 할 수 있었다는게 좋았었다는 기억.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와서 너만 오면 고 또는 너만 오면 ㄱㄱ 라고 한국에서 최초로 문구를 만들어서 쓴게 바로 나다. 당시 겟앰은 팀전 아니면 프리포올 개인전만 있었는데 이때 개인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내가 방을 만들고 사람 찰때까지 그 10초를 기다리면 기다리던 사람이 나가버려서 풀방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방을 만들고 한명 들어옴, 8초간 기다리다 나가버림. 2초 뒤에 한명 더 들어옴, 7초간 기다리다 나가버림, 3초 후 한명 들어옴.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래서 생각하다 방제를 '너만 오면 ㄱ' 라고 박고 한명이던 몇명이 있던 간에 걍 전부 레디해서 시작 가능하게 되지마자 겜시작 버튼을 눌르고, 게임 판이 끝난 후 이전에 했던 인간들 풀에 새로 몇명씩 추가해서 굴리는 식으로 풀방을 만들어 겜을 하는 것이다. 그 당시 그게 퍼진거 보고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최근 본 연판에서 그 문구가 나오는걸 보고 이게 왜 여기서 나오지 했었다. 

 

 뭔 자랑도 아니고 그냥 넘겼었는데 오늘 그 회사를 우연찮게 지나간 참에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