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5일~26일 하루안에 바꿔버린 프로젝트 세카이

라면군 2022. 5. 26. 22:11
   

 분명 어제 소개 리뷰글을 올렸을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디...

 

요약)

 세카이 프로젝트(이하 이겜)은 기간별 유저 콘텐츠 공모대회 우승작을 인게임 컨텐츠로 추가함.

이겜의 공모우승작에 일본풍 복장이 들어갔고 트위터 SNS에서 한국인으로서 일본문화 배척해야한다고 발화하며 이겜에 항의 넣기 시작.

 3시간만에 이겜 공식카페에 죄송합니다 해당 컨텐츠는 삭제하겠습니다 공지 올라옴.

디시 발화 시작, 이들의 주 주장점

 트위터에서 발화했던 계정 다 까보니 메갈페미 계정이였다. 이때

1. 대놓고 일본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에서 일본문화 역겹다고 내리면 앞으로 모든 컨텐츠 다 내리겠다는 말 아니냐.

2. 겜 운영이 (최소한 디시가 보기에)겜을 하지도 않는 트위터 여론에 휘둘릴꺼면 앞으로 페미 혐일 등 PC가 발화하는 요소는 전부 모조리 한국 서버에서만 다 삭제하고 서비스하겠다는거 아니냐.

3. 트위터 발화는 우리가 추적해보니 3시간만에 공지 달았던데 왜 우리가 항의하는건 '공식 입장과 설명을 준비'라는 말만 써 놓은채 반나절이나 답이 없냐 

4. (디시 유저 관점에서)트위터는 애초에 페미 소굴인데 거기 말 듣고 3시간만에 게임 뜯어고치는거면 니들 페미겜이지?

 

 이전의 비슷한 사태와 마찬가지로 환불때리고 접는다는 사람도 있고 한국서버 삭제하고 일본 서버로 옮긴다는 말도 있다. 그 반증으로 큐앱의 인기순위에서 이겜 일본서버가 갑자기 1위로 치고 올라간걸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한국에서 일본서버로 옮긴 인원수가 엄청나다고 보인다.

 

 디시에서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중 이벤의 인게임 포인트 랭크 1~100위를 보여주는 스샷에서 50%가 페미메갈이 들어가는 부정적인 닉네임(예. 페미겜 아웃)으로 바꾼것을 확인했고 30% 정도가 직접적으로 접는다는 글이 들어있었는데 신데마스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이러한 종류의 게임은 한정 랭크 치장 아이템을 얻으려고 스테미너를 유료 재화로 태우는 방식이므로 결국 간단하게 말하면 돈으로 포인트를 사는 방식의 한정 이벤트 게임의 랭크 현황판에서 저런 반응이 일어났다는 것은 차후 이겜의 매출에 악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공식카페의 공지글의 댓글에서 운영측이 해당글의 댓글 중 마음에 들지 않은 댓글들을 천안문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글을 작성하며 찍은 영상의 2번째 동일 공지글 스위프트에서 확실히 댓글 숫자가 줄었으며 위의 해당 댓글이 없어진걸 발견했다. 

 

현재상황 26일 오후 9시. 공식은 

 

 이러한 글을 남기고 침묵 상태.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는...

과연 게임 서비스 시작 5일째에, 12시간 이하의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만에 이러한 지점까지 가버린 상황에서 중국 GM 운영사는 현 사태 타파를 위해 과연 어떠한 패를 던질것인가 두군거리면서도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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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1분경 최종 공지가 올라왔다.

 

 

 

발화의 장본인들인 디시 유저들은 결국 예상했던 4과문이 왔다는 반응이다.

 

 

해당 프로젝트 세카이 갤러리의 최고운영자는 빠르게 운영방침을 정한 뒤 이를 공지했다.

 

 

 

이로서 해당 이슈가 마무리가 되었다.

 

 운영진이 던진 패는 결국 다음과 같았다. 이들은 사과를 하면서 사과의 대상이 2가지임을 밝혔다. 

첫 번째로 본 공지가 늦어졌다는 것과 두 번째로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는 점, 그러므로서 불쾌감을 해결하기 위해 입장 철회를 하겠다 선언했다. 이때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히 늦어졌다고 사과하는것은 단순 인삿말임으로 결국 여기서 이 사과문의 핵심은 어떤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는지와 그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진행한 공모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유저들과 본인들 작품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결국 여기서 본 공모전에 대해 불탔던 진형은 트위터임으로 이 4과문에서 언급하는 유저란 문제의 시발점인 트위터 사용자이고 이 글은 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고 명확히 언급하였다.  

 

두 번째 문단으로 넘어가서 4과문은 '우리가 [한국의 사회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은 컨텐츠]는 삭제하겠다고 공지했고 이 과정에서 유저의 의견을 듣지 않았고 소통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문단으로 넘어가서 이 글은 그러나 유저분들이 불쾌하시기 때문에 논란이 된 컨텐츠 삭제는 영구승인한다고 하였으며 공식 카페에 QnA 코너를 개설하겠다고 하였다. 

 

이제 4과문의 입장을 요약해보자. 

 

 이들이 말하는 '유저'는 결국 트위터 유저로서 공식적으로 운영진이 트위터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여진다. 하단 부분의 '유저의 의견을 듣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의 유저는 디시로 해석되나 현 상황이 트위터 유저가 일본옷 컨텐츠가 혐한이라 불타오르며 불쾌해하고 디시 유저가 우리가 주 게임고객층인데 니들이 트위터가 시킨대로 일본옷을 삭제하는것이 불쾌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유저'가 불쾌해하니 일본옷 삭제는 최종 결정이다라고 언급한 것은 충분히 공식적으로 디시가 아닌 트위터로 붙었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이 4과문은 디시측이 아닌 트위터측에게 우리가 이미 컨텐츠 삭제를 공지함으로서 당신들에게 사과하였지만 2차 공지를 통해 한번 더 동일한 내용을 확정한다고 말하는 것이였다.(입장철회의 의미)

여기까지 왔으면 밑의 소통창구의 개설이니 뭐니 하는건 의미가 없다. 향후 이 겜의 행방은 어디로 갈 것인가? 

 과연 일본 본섭 종료 전까지 한섭 생존은 가능 할 것인가? 오픈 후 구글플레이 리듬겜 인기차트에서 1위를 한 이겜의 매출 순위는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미래의 결과는 매출순위와 섭종날짜가 말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