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삼성 키보드 다시는 안삼

라면군 2019. 7. 29. 01:32
   

 삼성 PS2 키보드 장장 10년 쓰다가 USB인풋타입으로 교체가 필요해 저번에도 같은 삼성 usb타입 키보드를 샀었음.

저번에도 이번과 같은 W키가 누르고 있어도 중간에 입력이 끊기면서 강하게 누르지 않으면 키입력이 안되는 문제로 구입 후 두달 후에 A/S센터까지 가서 교체품 받아온 후로 현재까지 문제없이 썼는데, 

 이번에 세컴 구입하면서 새로 산 삼성키보드 3주만에 W키입력 계속 씹히는 문제가 동일하게 일어나서 이번엔 삼성매장 구매처로 가서 교환환불 신청했더니 판매원이 키 졸라게 강하게 누르면서 웃는 낯으로 '고객님 제대로 눌리는데요' 빈정 떨고있음.

완전히 안눌리는게 아니고 다른 키에 비해 동일한 깊이까지 눌러도 입력 씹히고 잘 안된다고 했더니 혹시 게임에서 안되는거냐고 반문. 내가 게임에서 안되는거 맞다고 했더니 뜬금없이 게임에서 안되는건 보증 사유가 안된다고 함. 뜬금없이 그러는거 보니 메뉴얼에 있나봄?

그래서 대놓고 이게 특정 프로그램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고 모든 입력에서 그렇다고 했더니 처음으로 돌아와서 어쨌든 지금 입력이 되니깐 보증사유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함. 더러워서 알았다고 하고 때려쳤음.

 

내 생각으론 삼성은 시장 초기엔 내구성 좋게 만들다가 궤도에 오른 후엔 그냥 평균이하로 만들던지 

아니면 게이밍 키보드 라인업 출시 후 보통 라인업에서 일부러 내구성 떨궜던지 둘중 하나인듯

어쨌든 저번과 달리 3주만에 이러는데도 정책이 키가 완전히 망가지지 않으면 교환거절이라면 뭐 그런거겠지 

AS센터 가기도 졸라게 귀찮은데 이번 기회에 손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