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세컴 구매완료

라면군 2019. 7. 13. 22:42
   

 예전에 이벤트로 라이젠에서 멀티탭 하나 받은게 계속 생각이 나서 

이번 서브컴은 암드로 맞추려고 했는데, 휴가가 7월에 시작해버려 컴퓨터 없이 손구락 빨면서 7/7 에 출시되는 라이젠 기다렸더니 출시 직후 암드 2세대 출시 시작가격이 저 하늘나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당시 매 순간마다 '라이젠은 총판이 착해서 해외 소매가보다도 싸게 파는 넘들이니 라이젠 찬양하라'고 했던 인간들 뚝배기를 오함마로 깨 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매 순간순간 마음의 평정을 회복하느라 힘들었음.

 

 어쨋든 지금 7.13 이 시점에 본체 부품 싸그리 구매 완료했으며 구매 목적인 서브컴 구매에 맞게 최대한 싼 부품으로 맞추려고 하였다. 정말 중간중간 계속해서 라이젠 3세대 이슈가 새롭게 터져서 케이스만 사 둔 시점에서 나머지 부품을 더 구입해야하는지, 아니면 내년까지 빈 케이스 깡통만 옆구리에 끼고 존버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긴 했는데... 뭐 지금 시점에서는 결제를 다 했으니 다 지나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현재 암드 젠2 상황은 신규 시피유의 바이오스가 정규 32MB의 메인보드 바이오스 플래시 롬을 필요로 하는데, x570 밑의 b450과 x470은 전부 아수스 스트릭스 B450-I 빼고는 16MB의 플래시 롬 칩만 박아놔서 업데이트 할꺼면 무조건 있던 메인보드 기능 빼고 젠3 구동파일을 우겨넣을수밖에 없다.

그리고 MSI 므시는 b450 보드 회수해서 맥스 라인업으로 롬 칩 32메가로 늘린 보드를 출시한다고는 하는데, 알아보니  내년 초반에야 이런 새 보드를 찍어낼거라는 정보와 또한 내가 노리던 b450 게이밍 카본 AC는 아예 맥스 라인업에서 뺐다고 해서 당장 사용할 시스템이 필요한데 아무런 컴이 없던 나는 대신 긱바 보드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음.

 

 진짜 그놈의 무료로 받은 멀티탭이 뭔지, 걍 인텔 시피유랑 메인보드 샀으면 문제가 없는데 이게 7/7일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국내가 떨어지길 기다리다 보니 메인보드 바이오스 이슈까지 터지고, 그러다 보니 7/13일이 되어 버리니 더욱더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진데다가 인생에서 한번은 암드에게 기회를 줘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결국엔 이렇게 결정...

 

어찌되었던 구입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삼알 할인찬스로 L1000케이스  65,000

삼숭 16기가 시금치  70,000

므시 1660 OC  262,000

FSP 600와트  51,500

GIGABYTE B450 AORUS PRO WiFi  155,500

앰드 3600  260,500

 

총 864,500쯤? 

와 다 쓰고나니 싼것도 아니네;

 

이게 웃긴게 서브컴으로 시피유 젤싼거와 MB 젤 하위칩셋을 사려고 하다 보니깐 그 라인업에서도 젤 비싼거 사고

싶어짐ㅋㅋㅋㅋ 게다가 므시 게이밍 카본 AC 단종 당일날 취소크리 먹고 나니깐 그보다 싼 보드 가고싶지 않아져서 그냥 긱바 최고급으로 결정ㅋㅋ이걸 사서 또 10년넘게 굴려먹을거 생각하면 또 그렇게 일정 이하로 선택하기 되게 애매함;

 

 어차피 3600 보드 M2 개빠꾸 먹는거 보니깐 바이오스 구겨넣으면서 NVME쪽이 망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M2 SSD 1테라 논 느브메 하나 쟁겨놔서 이걸 꼽으면 될테고, 또 긱바쪽 바이오스 우겨넣고 부팅 느려진건 해외 포럼에서 CTF인지 무시기인지 업데이트하면 해결된다는걸 봐 놨으니 참고해서 큐플레이시로 바이오스 올리면 될거고.

일단 결제한 메인보드와 나머지를 손에 넣어야 그 다음 조립을 하던 뭘 하던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