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타지

좀비버스터

라면군 2012. 3. 7. 12:25
   

네, 그 현대판타지 말입니다.-온준

다 본 지금. 드는 생각은 엔딩이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작가가 심통이 나서 엔딩선택지와 그에 따른 엔딩을 멋대로 툴툴대면서 갈겨썼다던가.

마치 출판사에서 판매부진이나 스토리 자체가 무한으로 늘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끝내라고 작가를 협박하기라도 한것 같은 레벨의 이상한 엔딩입니다
*이상하다는게 Bad가 아니고 weirdo 같은 느낌

현대물이란게 평생 판타지보면서 이것 빼고 4개밖에 없는 만큼 (아이리스 같은 아예 2부를 그쪽으로 뺸 것까지 다 빼고. 완전하게 메인무대 자체가 현대인것+무협빼고)

이 분류쪽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거의 미개척장르죠.
(겜판처럼 막 써도되는것도 아니고 설정에도 골때리니깐)

특히 엔딩 선택지와 엔딩 메인 텍스트는 미스매치가 매우 심했는데.. 아무래도 처음 쓴 라이프용 복선 어떻게든 쑤쎠넣어야 한다는점과 *아주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아마도 있었을법한 출판사의 조기종결 명령과 작가의 마지막까지 끌기가 좀 귀찬아한다는것 같은 점이 버무러져 그런 글이 나오지 않았나 싶은..

내가 뭔말하는건지도 모르겠네.

부서진 세계와 그 제목 기억 안나는 꿈에서 초대받으면 살인을 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또다른 현대판타지하고(제목 까먹음) 느낌이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