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Homefront 사기로 결정

라면군 2011. 1. 12. 13:07
   


[이번 홈프론트제작사는 김정은의 존재차제를 완벽하게 무시해버리고 김정일의 아들인 가상의 악역대장을 집어넣었다. 이게 마음에 든다, 존재자체를 씹어버리다니 ㅋ]



트레일러를 한번 보고나서 이 게임을 사기로 결정했다.

흠..... 뭐 트레일러가 쩔던데 북한이 남한과 중국 아시아 먹고 미국하고 싸우는 구도이다.

트레일러를 보기전 스샷중 한글이 적혀있는것만 봐도 마음이 동했는데 트레일러를 보고나자 그냥 결정하기로 마음이 기울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나오는 게임구도는 다 북한대 미국밖에 없을것이다.

크라이시스 한국발매가 북한이 악역으로 나오는것때문에 발매에 차질이 있다는 말은 예전에 한번 듣고 그냥 웃었었는데,
FPS가 나날히 발전하는 지금.(뭐 한국이야 국내시장에서 캐쉬템이나 쳐 팔아먹기 바쁘지만) 예전에야 세계 2차대전 등 옛날 무기밖에 잘 표현할수 없어서 그랬지만.. 지금이야 그래픽 기술이나 엔진등이 월등히 발전/개발되어 게임구도가 더 화려하고 더 매력있는 미래대전을 선호하는것이 당연해지고 있는거다.

그리고 엔진이 발전함에 따라 엔진자체가 소규모 접전에서 대규모 접전 또는 더 화려한 그래픽을 감당할수 있게 되었고 이는 다시말하자면 게임회사도 집단 대 집단 의 구도를 기피하고 국가 대 국가 쪽을 선호하게 된다고 할수있다.

그럼 국가 대 국가로는 뭐가있을까? 우선 세게 1차 2차대전인 미국과 러시아의 대전.

맞다 이건 이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데다가 무기자체가 옛날무기밖에 등장 못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러시아나 미국쪽에서 특수무기를 몰래 개발햇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가 미래무기를 사용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것도 제한적인 만큼 이제는 식상할 뿐이다.

그리고? 미국 남북전쟁. 이것도 옛날이고.

일본. 이것도 옛날이다

나치... 물론 나치도 악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나치를 등장시키는 게임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독일이 너무나 반성적인 자세를 취하는것도 그렇고 전세게 분위기가 독일은 이제 충분히 정신차렸다는 분위기기 때문에 또 그것을 들쑤시는것도 사람들이 안좋은 눈으로 쳐다볼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옛날이기 때문에 현대전은 애초부터 탈락이지만..

그럼 미래쪽은 뭐가있을까? 미래쪽의 구도를 잡을래면 현대 세계정세를 완벽하게 씹어버리고 제작사가 구도를 만들수가 절대로 없다.

왜냐? FPS 특징인 피아구분이 정확한것. 즉 1:1 구도로서 국가 대 국가의 설정을 만들래면 두 국가 사이가 나빠야 한다. 만약 게임회사가 남한대 미국. 또는 이탈리아대 프랑스로 설정을 잡았다고 해보자. 해당국가에서는 난리가 날 뿐만 아니라 엄청난 클레임과 불매운동이 펼쳐질 것이고 손가락질을 받을것이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FPS같이 피아구분이 명확한 게임은 플레이어가 참가하는쪽은 엄청난 선이고
그 반대는 엄청난 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악의 축을 담당한 쪽은 세게정복이나 대량학살등 뭔가 엄청난 짓을 저질러야만 하고 이는 어느 국가가 되든 자기 이미지를 씹어내리는것을 가만 두고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현대에서 마음껏 까도 되는 국가는 무엇일까요?

뭐가있을까요? 감히 협정을 무시하고 민간이 포격이나 해대고 국사함이나 침몰시키고 비행기 폭파나 시키면서 발뺌하는국가는?

전세계인이 안좋은 국가로 알고있고 마음껏 까도 되는 국가는? 불매운동자체가 불가능한 국가는 무엇일까요?



결국 앞으로 나오는 FPS게임들은 전부 북한대 미국이나 북한대 남한구도로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회사들이 호구가 아닌한 만만한 상대인 북한을 절대로 내버려둘리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악역으로 등장시켰다고 눈치도 안봐도 된다.
저기 저 홈프론트만 해도 북한에서 지금 최고로 민감한 사항인 김정은 후계자 인식시키기가 진행되는 마당에
아예 그 존재자체를 씹어버리고 없는 인물로 취급하며 새로 가상의 인물을 새운것도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할수있다.


뭐 어쨌든 게임자체가 재밌을지 안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설정을 보고 질렀다.

재미있기를 바래야지..